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박 3일간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11일(현지시각)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환송 행사를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미국을 떠났다.

앞서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전날(10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해 여장을 푼 후 다음날인 이날(11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 미측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났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쯤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단독회담과 소규모 회담,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 등 총 116분에 걸쳐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에 빠진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12일 밤늦게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