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20·한국체대)과 김아랑(24·고양시청)이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첫날 선두로 올라섰다.
황대헌은 6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4회 전국남녀 종합쇼트트랙 선수권대회 겸 2차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36초92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1위를 차지했다.
베테랑 이정수(스포츠토토)가 2분37초038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박인욱(대전일반)이 2분37초070으로 뒤를 이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서이라(화성시청)는 준준결승에서 2분27초791로 3조 5위에 머물러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평창올림픽 당시 남자 대표팀 맏형이었던 곽윤기(고양시청)는 준결승 1조에서 3분25초492를 기록, 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황대헌은 남자 500m에서도 결승까지 올라 41초49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500m 결승에서 김다겸(연세대)이 41초721로 2위, 이준서(한국체대)가 41초745로 3위에 자리했다.
1차 선발전에서 2위에 오른 황대헌은 2차 선발전 첫날 선두로 치고나오며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여자부에서는 평창올림픽 당시 '미소천사'로 화제를 모은 김아랑이 선두로 나섰다. 평창올림픽 직후 벌어진 대표 선발전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태극마크를 지키지 못했던 김아랑은 1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2차 선발전에서도 선두로 출발, 대표팀 복귀를 눈앞에 뒀다.
김아랑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3분02초509를 기록, 3분02초525를 기록한 노도희(화성시청) 간발의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아름이 3분02초628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랑은 여자 500m 결승에서도 44초217을 기록, 44초054를 기록한 김지유(부산일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44초232를 기록한 서휘민(평촌고)이 3위였다.
3~4일 치러진 1차 선발전 상위 24명이 출전 자격을 얻는 2차 선발전은 7일까지 벌어진다. 김건우(한국체대), 심석희(한국체대)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2차 선발전에 남녀 각 23명이 출전했다.
1·2차 종합 점수를 합산해 쇼트트랙 대표팀을 뽑는다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남녀 각 8명으로 구성된다. 임효준(한국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지난달 초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위 3위 이내로 입상하면서 2019~2020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