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4.05. 10:55문재인 대통령이 5일 0시 20분부터 47분까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 산불 관련해 중앙재난대책본부, 국방부, 소방청, 속초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긴급상황보고를 받고 있다정부는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은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이다. 정부는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해 가용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설명했다재난사태는 국민의 생명 및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선포한다. 과거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과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 사고 당시 재난사태가 선포됐다문재인 대통령이 5일 0시 20분부터 47분까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강원도 고성군 인제군 산불 관련해 중앙재난대책본부, 국방부, 소방청, 속초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긴급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재난사태 선포에 따라 선포지역에는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와 범정부 차원 지원이 이뤄진다.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지역에 출입제한과 통제가 강화된다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강원도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하고 있다박원순 서울시장 등 서울시 직원들이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강원도 산불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진화·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산불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17분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변압기에서 발생한 불이 야산으로 옮겨 붙었고 밤새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고성, 속초, 강릉까지 확산됐다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 곳곳 가옥들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로 속초시 대조영 세트장이 불에 타 무너져 있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을 찾아 화재진압 작전을 펼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편의점업계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고성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CU(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강원도 물류센터에 보관된 응급구호 세트와 2천여만 원 상당의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이날 아침 고성군으로 긴급 수송해 전달한다관련 기사‘동해안 산불’ 대응 수준, 3단계서 2단계로 하향..."바람 잦아지고 큰 불길 잡혀"'동시다발' 강원도 산불, 하룻밤새 국가재난된 4가지 이유[속보]강릉·동해 산불, 17시간 만에 주 불길 진화완료...주택 110채·임야 250ha 피해'1200도 火魔와 18시간 사투' 소방대원들 "이런 큰불은 처음"[르포]"하늘에서 빨간 불티가 비처럼"...순식간에 잿더미된 마을에 망연자실산불에 터전 잃고 오열하는 이재민들…검게 그을린 마을‘강원 산불’로 여의도 2배 산림 불탔다산불 확산 의식했나...靑, 인스타에 올린 김정숙 여사 '식목일 사진' 삭제[동영상 뉴스] 하늘에서 본 '강원 산불' 재난 현장...5일 새벽 고성·강릉·인제文대통령, 위기관리센터 찾아...김부겸 행안장관에 화상통화로 보고 받아속초·고성 산불에…대법원 "속초지원 재판 최소화"산불 번지는데 정의용 실장은 국회에...여야 "네탓" 공방행안장관 이임식 취소…내일 0시부터 진영 장관이 지휘통일부 "강원 산불, 연락사무소 통해 北과 정보 공유"잔불 처리에 '진땀'…개폐기 전선 불꽃으로 추정[현장] 폐허된 '대조영' 세트장…'동해안 산불'에 폭격 맞은듯 온통 회색軍 막사까지 불길… 육군8군단 장병 2500명 대피文대통령, 고성 산불 한밤 긴급회의 주재전쟁터 방불케 하는 산불 피해 현장…4000명 대피망상오토캠핌장·동해휴게소 2곳도 불 타 …강릉·동해도 산불 피해 속출동해안 강풍에 건조 특보까지… 최대 시속 108km 돌풍[르포]"시뻘건 불덩이 마당에 날아와...도깨비불 같았다" 밤새 공포에 떤 주민들바람에 계속 번지는 '동해안 산불'…단일화재 역대 최다 고성 산불로 축구장 350개 면적 불타… 사상자 12명·대피 4000명속초·고성·강릉·동해 52개교 휴업…교육시설 피해 속출[영상르포]火魔가 쓸고 간 고성과 속초...희뿌연 연기 뿐인 '유령도시'강풍 탄 고성 산불 , 속초→강릉→동해로 빠르게 남하…피해 속출‘양간지풍’ 때문에…'동해안 산불' 진화 속수무책이었다많이 본 뉴스“한국이 건넨 구급차 키, 우크라인 목숨 구해줄 열쇠”[시간여행 광복70주년]추억 속 '둘만 낳자' 캠페인[더 한장] 美 뉴욕의 명물 ‘1달러 피자’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