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강원 고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면이 공개됐다.

YTN은 이날 오후 7시 16분쯤 고성 산불 최초 발화 추정 지역 인근을 지나던 한 차량에서 포착된 화면을 공개했다.

차량 블랙박스에 기록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는 고성군 토성면 미시령로에 있는 한 주유소가 보인다. 주유소 맞은편에 있는 변압기에서 갑자기 불꽃이 크게 튀며 불이 옮겨붙는다.

소방당국은 변압기에서 시작된 불이 산으로 옮겨붙은 뒤 강한 바람을 타고 고성과 속초 일대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이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진화작업을 지휘하게 된다. 소방당국은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이날 오후 9시 44분 3단계로 격상했다.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된다. 전국 소방차에 동원 명령이 내려졌고, 산림당국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