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호투로 승리를 챙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류현진이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의 개막전에서 투구하는 모습.

류현진은 3일 오전 11시 10분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개막전 승리를 함께 만들어낸 오스틴 반스가 아닌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배터리를 이룬다.

샌프란시스코는 류현진이 2015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이 상대한 팀이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모두 15차례 선발로 등판해 5승 6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98. 지난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3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1.53으로 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전통의 지구 라이벌이다. 그만큼 익숙한 상대도 많다. 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범가너는 앞서 류현진과 7차례 맞붙었다. 류현진은 범가너와 상대해 2번 이기고, 3번 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붙어봐야 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4년 월드시리즈 MVP 출신인 범가너가 2017년 시즌부터 다소 부진해서다. 다만 범가너는 지난달 29일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패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도 낯익은 상대가 많다. 2루수 얀게르비스 솔라르테, 유격수 브래던 크로퍼드 등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마스코트’인 버스터 포지도 건재하다.

이날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을 위해 키케 에르난데스(2루수), 저스틴 터너(3루수)을 테이블 세터에 배치했고, 코리 시거(유격수), A J 폴락(중견수), 코디 벨린저(우익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짰다. 이어 하위 타선에는 타크리스 테일러(좌익수), 맥스 먼시(1루수), 마틴(포수), 류현진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티븐 두가(중견수), 브랜던 벨트(1루수), 에반 롱고리아(3루수), 포지(포수), 크로퍼드(유격수), 솔라르테(2루수), 코너 조(좌익수), 헤라르도 파라(우익수), 범가너(투수)로 순으로 진용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