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탤런트 고준희(34)가 KBS 2TV 새 월화극 '퍼퓸'에서 하차한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의 일본 투자자 접대 자리에 초대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후 '퍼퓸' 하차설을 부인했지만, 결국 물러나게 됐다.

제작사 호가엔터테인먼트는 "고준희가 '퍼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방송예정인 '퍼퓸'은 헌신한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아줌마에서 모델이 된 여성과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몸과 마음이 병든 남자의 인생 2회차 로맨스다. 고준희는 기적의 향수를 통해 20대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을 되찾는 가정주부 '민재희' 역을 검토했다. 애초 남자 주인공인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에 '신화'의 에릭(40)이 캐스팅됐지만 고사했고, 탤런트 신성록(37)이 최종 낙점됐다.

고준희는 승리 카톡 대화방에서 언급 된 '뉴욕 여배우'로 지목 받았다. 승리 사건 여파로 '퍼퓸' 출연이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고준희 측은 지난달 28일 "사실무근이다. '퍼퓸'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제작사 호가엔터테인먼트도 "고준희씨의 하차설은 사실무근이다. 이외 다른 캐스팅 작업도 마무리 단계"라고 강조했다.지난달 23일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승리가 2015년 12월 일본 사업가를 접대하는 파티를 준비하며 가수 정준영(30),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승리가 "(오후) 8시부터 오전 4시까지"라고 하자, 정준영은 "알겠다. 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물었다. 최종훈은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했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며 실망했다. 최종훈은 "여튼 배우X들은 쉬는 날은 다 해외야"라고 욕했다.

고준희는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YG와는 지난 2월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2015년 12월 당시 고준희가 미국 뉴욕에 체류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고준희는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에 일부 팬들이 댓글로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접대할 때 부르려고 한 여자 접대부가 언니라는데?"라고 묻자, "아니에요^^"라고 남겼다. "최종훈씨랑 친하다면서요?", "뉴욕 간 여배우가 누나 맞아요?" 등의 댓글에도 "아니에요^^"라고 일일이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