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회초 상대 투수 앤드루 캐시너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범 경기 7호 홈런으로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6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인 타자 시범 경기 최다 홈런은 2017년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기록한 6개이다. 강정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 시범 경기 타율을 0.238(42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안타 10개 중 홈런이 7개, 2루타가 2개, 단타는 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