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1일 결정된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정준영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정준영은 2015년부터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의 승리 등 동료연예인과 지인 8명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정준영을 상대로 밤샘 조사를 벌였다. 15일에는 정준영에 대한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수사를 지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검찰은 19일 정준영에 대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