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에서 18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지난 16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이슬람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로 50명이 희생된 뒤 이틀 만에 이번엔 유럽에서 테러 가능성이 있는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테러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경찰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중부도시 위트레흐트의 트램 안에서 총격이 발생했다18일(현지시간) 얀 반 자넨 위트레흐트 시장은 이날 현지 언론에 보낸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총격 사건으로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도 당초 사상자 수를 사망 3명, 부상 9명으로 확인했다가 이후에 특별한 설명 없이 사망 3명, 부상 5명으로 수정했다18일(현지시간) 범인은 현장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빨간색 르노 클리오 승용차를 이용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차량은 이후 위트레흐트 시내에서 발견됐다. 네덜란드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터키 출신 30대 남성을 지목한 뒤 사진을 공개하고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18일(현지시간) 경찰은 트위터에 용의자의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오늘 아침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37세인 (터키 출신) 괴크멘 타느시를 조심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주민들에게 "그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네덜란드 경찰은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7시간여 지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인 타느시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18일(현지시간)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타느시 체포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를 체포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네덜란드 당국은 일단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8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우리나라는 오늘 위트레흐트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충격에 휩싸였다"면서 "테러 동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위트레흐트 지방의 테러 위협 경보를 최고단계인 5단계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