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필리핀이 물부족 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일부 댐의 저수량이 2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100만 가구 이상 약 600만 명을 대상으로 단수가 계속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필리핀 기상청은 이러한 물부족 현상이 지속된 건기에 엘니뇨 현상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기가 오기 전인 6월말까지 필리핀 물부족 사태는 계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지난 14일~15일부터 가구당 6~21시간씩 단수가 시작되고 있다. 물이 공급되는 것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로 3시간에 불과할 때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7일부터 수돗물의 공급이 중단됐다
16일(현지시간) 거리에서는 생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물통을 가지고 급수차에 몰려있다. 또한 마닐라 서부에는 수도회사 관할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물이 나오는 집을 찾아다니며 물을 나누어 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에 정부 당국에서는 '물을 절약하고 당황하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니오에서는 가뭄에 의한 농작물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 농업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옥수수와 쌀 등 농산물에서 약 2만3000t, 약 4억6400만 페소(한화 약 100억 2,704만원)의 손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경재학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다시 오를 수 있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16일(현지시간) 필리핀은 현재 건기로 특히 2,3월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이에 필리핀 동부의 물을 공급하고 있던 마닐라 워터사의 수원인 라메사 댐의 수위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 이에 15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다른 댐에서 물 공급을 늘리도록 지시했다
16일(현지시간) 필리핀이 물부족 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가뭄에 의한 농작물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 물이 말라 물고기들이 말라죽어 있다
16일(현지시간) 필리핀이 물부족 사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가뭄에 의한 농작물 피해도 확대되고 있다. 물이 말라 물고기들이 말라죽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