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정준영의 몰카(몰래 카메라)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채널A와 동아일보는 12일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 공유는 2015년 10월부터 10개월간 이뤄졌다. 동영상은 7-8개, 피해자는 10여명이며 그중엔 걸그룹 출신 가수도 1명 포함되어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10개월 동안 메신저 단톡방(단체 대화방)에 불법 영상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단톡방은 빅뱅 승리의 '성접대·성매매 알선 의혹'이 제기됐던 그 대화방이다. 정준영의 '몰카 단톡방'에는 총 7-8건의 불법 촬영 성관계 동영상이 공유됐으며, 그 속에는 2000년대 후반 결성된 걸그룹 출신 가수 1명을 포함한 피해자 10여명의 모습이 담겼다는 것.
경찰은 몰래 카메라로 보이는 이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정준영과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 A씨, 승리 친구 B씨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B씨는 전직 버닝썬 직원으로, 앞서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를 지시하는 듯한 말에 '남자 두 명은(호텔방에) 보냈다'고 답한 인물이다. 이들은 해당 대화방에 공유된 영상 속에도 직접 등장한다.
해당 내용은 정준영이 앞서 2016년 8월 고소당한 뒤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디지털포렌식 업체를 통해 외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준영은 기자회견과 경찰 조사에서 촬영 사실을 인정하되 "장난이었다. 서로 촬영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찰은 정준영이 분실과 고장 등의 핑계를 대며 제출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결국 휴대폰을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정준영은 무혐의로 풀려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동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한편, 불법 촬영 동영상에 담긴 걸그룹 멤버를 피해자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도망치듯 취재진을 따돌리고 귀가한 정준영은 이날밤 "모든 죄를 인정하고 죄스럽게 생각한다. 반성하겠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찰은 오는 14일 '정준영 단톡방' 멤버인 정준영과 승리,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박한별 남편)를 모두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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