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이중섭(李仲燮)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정복수(62·사진)씨가 선정됐다. 이중섭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신항섭, 위원 김진하·박영택·진휘연·강수미)는 지난달 22일 심사를 열고 정복수 작가를 올해 수상자로 정했다. '인간의 몸'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40여년간 발전시켜온 독자적 회화 미학이 높이 평가받았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오후 5시 서울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수상기념전(11월 17일까지)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