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8군 사령부와 미2사단 사령부 및 40여개 예하부대 이전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서 주한미군의 평택 시대가 시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미군 전용 오피스텔 등 미군 대상 임대사업에 대한 관심이높다. 이중 미군 전용 오피스텔은 내국인 상대 오피스텔 임대업에 비해 수익이 높은 편이고, 미군 당국(주택과)이 임대료 및 공과금 등을 책임지고 있어 임대료 연체 걱정이 없다는 점과 1가구2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종부세 등 세금 부분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 때문에 관심을 얻고 있다.

‘오딧세이 이글 3차’는 지하 6층~지상14층 총 112실 규모로, 평택 험프리스 부대 정문에서 200m 거리 내외에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선택에 신중을 기하라고 조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우선 미군전용 오피스텔은 부대 앞 정문에서 가까운 일반상업지역에 신축해야 하는데 험프리스 부대 정문 앞 안정리 로데오 거리 주변 상업지역은 워낙 면적이 작은데다 최근 지가가 급격히 상승해부지 확보가 어렵다. 특히 5~6년 전 오산 공군 부대가 있는 평택 신장 일대에서 분양된 많은 오피스텔이 규격미달 등 미군의 요구 조건에 미흡한 상태에서 과대 포장해 광고하면서 부실한 투자를 유발한 사례가 많았다. 이 때문에 일반 병사를 위한 미군 전용 오피스텔 수요가 훨씬 많은 안정리 험프리스 주변에서도 미군 전용 오피스텔 보다는 고급형 주택이 훨씬 많이 공급됐다"고 말했다.

미군 전용 오피스텔은 미국인이면서 군인이 주거할 시설이므로, 미국인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군인의 특성도 감안해야 한다. 미국인이 선호하는 구조와 주차시설, 생활 가전과 소음 등에 민감한 특성 등 때문에 시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군인이라는 점 때문에 적정한 전용면적과 건물의 구조적 안전, 범죄 및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 등의 조건도 까다롭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특히 미군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때문에 역세권, 유동인구 등 보다는 부대와 얼마나 가까운지가 입지 조건 우선순위다. 미군은 계급과 직책에 따라 거주지역이 다르고 주택의 크기(전용면적)와 주택 수당도 다르다. 고급 장교와 군무원의 경우 소요시간 30분 이내 지역에 거주하면 되기 때문에 외곽 지역 등 비교적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오전 6시에 일과가 시작되는 사병들의 경우는 주거권장구역으로 지정된 부대 인근에서 거주해야 한다.

과거 동두천, 의정부 등지의 미군부대에서는 정문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활권과 주거권장 구역이 형성됐다. 출퇴근이 용이할 뿐 아니라 언어가 통하고 문화를 공유 할 수 있으면서 부대 내의 의료시설, 교육시설 및 각종 편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적 장점 때문이다. 이런 지역은 일반 상업지역으로 주택법상 주택(아파트, 단독주택, 빌라, 다가구 등) 건축은 불가능하고 주거용 오피스텔 정도만 지을 수 있다.

현재 분양 중인 미군전용 오피스텔 '오딧세이 이글 3차' 측은 이런 조건을 잘 갖춘 오피스텔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 6층~지상14층의 총 112실 구성된 오딧세이 이글 3차는 부대 정문에서 200m 거리 내외에 있을 뿐 아니라 현재 완공 운영 중인 1, 2차의 경험을 살려 면적과 평면 구성은 물론 화재 예방 및 범죄 예방 시설 등 미군이 요구하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더구나 완공 시점이 미군 4000여 명의 순환배치 시점으로 알려진 2019년 8월 예정이어서 초기 임대 수요 역시 큰 어려움 없을 것이라는 확신에 투자자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 지역은 미군 주거권장 지역이면서 미군이 가장 많이 생활하는 로데오 상권과 인접한 일반 상업지역으로, 부대 정문 인근에 형성된 미군의 주요 생활권이란 점을 감안해 평택시가 평택지원 특별법을 활용해 이곳에 대한 지구단위 개발 계획을 수립해 상권 활성화와 정화 사업 등 개발 사업을 벌여온 곳이다. 이를 통해 안정리 로데오 거리의 국제화 작업과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주변 거리 정화 등 각종 개선사업이 완료되어 제2의 이태원이라 불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딧세이 이글 3차 인근에는 팽성대교와 평택대교에 이어 평택호 국제대교가 올해 완공 예정이어서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4개 시가화 예정 지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딧세이 이글 3차 측은 완공 시점이 미2사단 소속 병사 4000여 명의 순환 배치 시점인 금년 7~8월 경으로 미군 전용 주거시설이 대량으로 필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02)400-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