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인비(30)다. 뒤늦게 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시작한 박인비가 첫 대회부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에이미 올슨(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전날보다 순위가 11계단이나 상승했다.

현재 박인비는 감각적으로 완전치 않다. 이번 대회는 박인비의 2019년 첫 실전이다. 남들에 비해 실전 감각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력은 여전했다. 박인비는 이날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후반 들어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3라운드에서의 도약을 기대케했다.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호주 교포 이민지(23)가 박인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전인지(25)와 김효주(24)는 박성현에게 1타 뒤진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했다. ‘핫식스’ 이정은(23)은 이날 2타를 잃어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 공동 2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