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후배 PD들과 새로운 프로그램 방영 예정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 MBC 김태호 PD.

MBC 간판 프로듀서인 김태호 PD가 돌아온다. 복귀작은 ‘무한도전’이 아닌 새로운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PD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열린 MBC의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업프런트) 설명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PD는 "상반기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후배 PD들과 협업한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방송 시기는 5월 중으로 논의 중이다.

김 PD는 지난해 3월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종영 이후 해외연수 등의 충전기를 가졌다. ‘무한도전’을 13년간 이끌어 온 만큼 시즌 2로 복귀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당분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이날 김 PD는 "‘무한도전’ 시즌1 종영 일인 내달 31일께 팬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 중"이라며 ‘무한도전’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MBC는 지난 1월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고한 '2019년도 기본운영계획'에서 "김태호 PD가 올 상반기 중 복귀해 예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