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포상 수여식...국민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이국종(49)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소장 등 18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이 교수는 중증외상 분야를 국내에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정부는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당한 석해균 선장과 판문점 귀순 병사를 치료하여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함과 동시에 중증외상 분야를 널리 알려 권역외상센터 도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의 청와대 방문은 지난 2017년 12월 1일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 지휘관 및 장병 청와대 초청 차담회에 이어 두번째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 열린 제8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이국종 아주대학교 권역외상센터 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하종(62) 신부는 1990년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경기도 성남에 ‘안나의 집’을 설립하고 약 150만명의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박인원(82)씨는 서울시 강북구에 문경학사를 설립하여 17년간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사를 제공하고, 23억 상당의 학사 건물을 문경시 장학회에 기증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백낙삼(86)씨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이웃들을 위해 신신예식장을 설립하여 51년간 13000여 쌍의 결혼식을 무료로 진행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서두연(89) 씨는 할머니 봉사단을 결성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복지관, 요양시설 등에 52년간 2만여벌의 옷과 장바구니 등을 직접 만들어 기부한 공적으로, 김상훈·윤정희 부부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포함해 11명의 아이를 입양하고 국내 입양가정을 위해 모임을 만들어 노하우를 공유한 공적으로 각각 석류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