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 미셸 위(30)가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로 불리는 제리 웨스트의 아들과 교제한다고 밝혔다.

프로골퍼 미셸 위(30)가 2019년 1월 25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로 불리는 제리 웨스트의 아들과 교제한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25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 남성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고 "최근 며칠을 내 ‘♥’(사랑)와 함께 보냈다. 병원 진단 결과 시즌 준비를 시작해도 된다는 의사 소견이 나와 새 클럽을 주문했다"고 글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미셸 위와 함께 사진에 나온 남자가 누구인지 처음에는 몰랐으나 현재 파악이 됐다"며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라고 보도했다. 조니 웨스트는 NBA 골든스테이트의 구단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웨스트는 1960년부터 1974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활동하며 1969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970년 득점왕, 1972년 올스타전 MVP 선수 등의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미셸 위는 2014년 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통산 4승을 기록했지만, 왼쪽 무릎과 왼쪽 발목 등 통증을 호소했고, 갑작스러운 자동차 사고까지 겹치며 부상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3월에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다시 재기를 노리고 있다.

골프 채널은 "미셸 위가 의사로부터 시즌 준비에 들어가도 된다는 말을 들었다는 뜻은 최근에 받은 손목 수술 등 건강이 회복됐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