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도시 재생 뉴딜 사업 후보지는 투명한 절차에 의해 선정됐고, 최근 부동산 과열 현상도 없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국토부가 도시 재생 뉴딜 시범 사업을 결정한 2017년 12월을 전후로 목포 구도심 부동산을 집중 매입했다'는 조선비즈 보도에 대해 즉각 해명 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도시 재생 지역에서 부동산 투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에 부동산 가격 급등이 없었다는 근거로 최근 3개월의 부동산 가격 변동 폭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목포 도시 재생 사업지 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주택은 0.11%, 토지는 0.22% 오르는 데 그쳤다"고 했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에선 "손 의원 주변 인물이 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3월 이후인데 국토부가 '최근 3개월'을 근거로 부동산 과열 현상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 목포시가 지난해 10월 '1897 개항 문화의 거리' 부동산 거래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은 1년 새 31.4% 급등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부처까지 나서 입맛에 맞는 통계를 사용해 손 의원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