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지난해 11월 중순 방북한 통일부 산하단체장과 우리 기업인 일부가 북한 '만수대창작사'에서 그림을 구매했다가 인천공항에서 적발됐다는 의혹에 대해 16일 "관계 부처와 대북 제재 위반 여부 판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세관을 통해 18점의 그림이 유치됐고, 이 중 9점은 국외로 반출됐으며 9점이 세관에 보관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