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미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54)가 전 폭스뉴스 앵커이자 할리우드 거물 패트릭 화이트셀의 아내인 로렌 산체스(49)와 ‘비밀스러운 관계’에 있다고 미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베이조스가 이혼을 발표한 후 바로 불륜설이 불거진 셈이다.

이날 페이지 식스는 소식통을 인용, 베이조스와 산체스가 그의 남편 화이트셀을 통해 알게 된 이후 비밀리에 관계를 맺어왔다고 보도했다. 세계 1위 부호이기도 한 베이조스는 이날 25년간 함께 산 부인 맥켄지 베이조스(48)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와 전 폭스뉴스 앵커이자 할리우드 거물 패트릭 화이트셀의 아내인 로렌 산체스의 불륜설이 불거졌다. 왼쪽부터 패트릭 화이트셀, 로렌 산체스, 제프 베이조스.

매체에 따르면 베이스조와 산체스는 2016년 가을쯤 화이트셀과 산체스가 별거하기 시작한 이후 본격적으로 가까워졌다. 당시 산체스는 남편인 화이트셀에게 자신이 베이조스와 만나고 있다고 알렸다고 한다.

소식통은 "베이조스 부부와 산체스 부부는 모두 시애틀에 살고 있어 몇 년간 부부끼리 친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산체스 부부와 베이조스는 2016년 연예·스포츠 매니지먼트사 WME/IMG에 소속된 여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주연한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시’ 시사회장에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산체스 남편인 화이트셀은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 케빈 코스트너, 휴 잭맨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속한 WME/IMG의 최고경영자(CEO)로 할리우드 거물급 인사다.

폭스뉴스 ‘굿데이 LA’의 앵커이기도 했던 산체스는 헬리콥터 조종사로 일하며 항공 촬영 전문 회사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산체스는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개발 업체 ‘블루오리진’에서 헬리콥터 조종사로 있으면서 베이조스의 항공 촬영도 도와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산체스와 화이트셀 부부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어린 자녀 둘을 두고 있다. 그들은 현재 별거 상태로, 아직 공식적으로 이혼하지 않았다. 산체스는 전 남편이던 미식 프로축구 선수 토니 곤잘레스와의 사이에도 10대 아들이 한 명 있다.

앞서 베이조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오랜 기간 사랑을 탐색하고 별거한 끝에 이혼하기로 했다. 25년 후 헤어질 것을 알았어도 우리는 결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와 맥켄지는 1992년 헤지펀드에서 면접관과 지원자로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둘 사이에는 자녀 4명이 있다.

베이조스와 산체스, 아마존 모두 이와 관련 논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