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찾은 보석 포방터 돈가스집이 동네 민원을 유발한 새벽 대기줄에 대기실을 마련했지만 결국 폐쇄하고 새로운 대기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8일 SNS에 "매일 아침 9시에 대기명단을 붙이겠습니다"라며 "성함과 전화번호, 인원수를 작성하시면 순서대로 호명하고 식사 안내하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연락시 안 받거나 10분 이상 걸리는 경우 뒤로 미뤄지는 일 없이 대기가 취소됩니다. 35번째 이외의 손님들은 기다리지 말아주세요. 35번 이내의 대기자가 취소되어도 식사 여부가 불확실하니 대기하지 마세요.(식사는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장시간 대기가 불가피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운 한겨울 새벽줄을 서는 손님들에게 "주민 소음 피해와 갈등의 최소화를 위해 밖에서 늦은 밤, 새벽에 대기하지 말아달라"며 "소음 피해로 인한 민원발생 시 당일 또는 익일 영업을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추운 날씨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주민 소음 피해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골목식당' 포방터 시장편에 출연한 돈가스집은 백종원이 인정한 맛과 비주얼로 손님들이 밀려들고 있다. 아주 이른 새벽부터 줄을 서야 번호표를 받을 수 있는 높은 인기에 돈가스집 주변에서는 다양한 민원이 이어졌고, 난감해진 돈가스집은 대기 시스템 변화에 고심해왔다.

▶이하 포방터 돈가스집 SNS 전문

매일 아침 9시에 대기명단을 붙이겠습니다. 성함과 전화번호, 인원수를 작성하시면 순서대로 호명하고 식사 안내하겠습니다. 연락시 안 받거나 10분 이상 걸리는 경우 뒤로 미뤄지는 일 없이 대기가 취소됩니다. 35번째 이외의 손님들은 기다리지 말아주세요. 35번 이내의 대기자가 취소되어도 식사 여부가 불확실하니 대기하지 마세요.(식사는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장시간 대기가 불가피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부탁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민 소음 피해와 갈등의 최소화를 위해 밖에서 늦은 밤, 새벽에 대기하지 말아주세요. 소음 피해로 인한 민원발생 시 당일 또는 익일 영업을 하지 않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주민 소음 피해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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