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 이란 서부에서 6일(현지 시각)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해 7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국경과 인접한 이란 케르만샤 주(州) 길란 자하브 지역에서 6일 오후 5시 11분에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란 재난당국은 75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상에 그쳐 집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아랍 현지 언론은 이라크 수도에서도 약 30초 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했다.
이란 서부 산악지대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앞서 2017년 11월 12일에는 규모 7.3의 지진이 이란 서부 살라스 바바자니 시를 강타해 620명의 사망자와 약 1만2000명의 부상자를 냈다. 2018년 11월에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600여명이 다쳤다.
한편, 지난달 22일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섬 분화로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430명이 숨지고 150명 이상이 실종됐던 인도네시아에도 해저 지진이 발생했다. AF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루쿠 제도 인근 해저에서 7일 오전 2시27분에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AFP에 따르면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도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