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수비 강화를 위해 일본 J리그에서 뛴 중앙수비수 김민혁(27)과 강원FC에서 골키퍼 이범영(30)을 영입했다.
전북은 4일 "센터백 김민혁, 골키퍼 이범영을 영입해 수비라인과 골문을 강화했다. 계약 기간은 모두 3년이다"고 전했다.
2014년 숭실대를 졸업하고 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 입단한 김민혁은 데뷔 첫 해부터 리그 27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에 일조했고, 소속팀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다. J리그 통산 14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187㎝의 큰 신장에 힘이 좋고, 날렵하다. 강한 수비가 장점으로 향후 수비진에 높이와 견고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중국 진출이 유력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팀을 떠나면 공백을 메워야 한다.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한 이범영은 197㎝의 탁월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반사 신경이 장점이다. 데뷔 첫 해 16경기에 나섰다.
부산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2012년에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까지 강원에서 뛰었다.
김민혁은 "K리그 무대의 첫 도전을 전북이라는 최고의 팀에서 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일본에서 꾸준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영은 "전북에서 꼭 뛰어 보고 싶었다. 이번 시즌에도 전북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 전주성의 넘버원 수문장으로 우뚝 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