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단맛' 이야기를 꺼내며 백종원을 또 한번 언급했다.

황교익은 25일 자신의 SNS에 "일상에서 단맛이 붙어 있는 음식을 계속 먹게 되면 단맛에 둔감해지고 단맛의 쾌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된다. 아무 음식에나 설탕을 넣지 말라는 이유다"라고 전하며 "백종원의 레시피는 결국 음식의 즐거움을 낮출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교익은 채널A '닥터 지바고'의 영상 일부를 게재한 바다.

도뷸오 황교익은 "단맛의 유혹은 강력하다. 중독을 일으키는 도파민을 팡팡 터뜨리기 때문이다. '설탕은 산업사회의 축복이다' 하고 마냥 즐기자는 주장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가 힘들고, 문제는 그 이후 발생한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 밑으로는 반드시 피와 눈물이 흐른다. 이런 상황은 의외로 순식간에 온다. 중국이 그 예다. 한국도 그 문턱에 서 있다. 당에 대한 경계심을 해체시키려는 그 어떤 움직임도 바르지 않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기도. 이어 "단맛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단맛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교육해야 한다. 아무 음식에나 설탕부터 넣는 조리법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당뇨, 비만, 고혈압 등 몸의 위험을 유발하는 설탕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있는 황교익. 하지만 반복되는 백종원 언급으로 이제 그의 말에서는 음식이 아닌 백종원 밖에 안 보인다'란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황교익은 '백종원 개인에는 관심이 없고, 백종원 방송과 백종원 팬덤 현상에 대해 계속 말을 하겠다'라며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황교익TV'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는 중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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