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하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썰매 사상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한 남자 스켈레톤의 윤성빈(24·강원도청)과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이끈 원윤종(33·강원도청)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휠라코리아를 입고 달린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휠라코리아는 21일 오전 경기도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에서 후원 협약식을 열고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윤수 휠라 회장과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이용 대표팀 총감독, 윤성빈, 원윤종, 서영우(27·경기BS연맹)가 참석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내년 1월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부터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휠라 경기복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휠라코리아는 대표팀에 기술력을 적용한 경기복을 비롯해 훈련복, 각종 스포츠 의류, 용품 일체를 지원한다.

휠라코리아는 "스피드스케이팅 강국인 네덜란드 빙상왕립협회와 올림픽 대표팀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를 장기간 후원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표팀을 후원하겠다"며 "대표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데 일조하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창올림픽에서 남다른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적 감동을 선사한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과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고 수준의 경기복을 제공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사기 진작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윤윤수 회장은 "평창올림픽 이후 동계 스포츠를 지원하던 분들이 손을 놔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우리는 가능한 베이징올림픽까지 가고 싶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의 실력이 이어져서 세계 속에서 우리 모습을 멋있게 보였으면 했다"며 "휠라가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후원한다. 앞서있는 기술과 가까이 있다. 기록 면에서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 총감독은 "평창올림픽 이후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고 있다. 평창올림픽까지 보고 마케팅을 진행하는 곳이 있었지만, 휠라에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에 대한 순수한 애정으로 후원해준 것 같다"며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대표팀이 지도자 포함해서 60명이다. 후원사와 좋은 인연을 맺고 경기복을 후원받았는데 올림픽 끝나고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현재 지도자 포함해 대표팀이 60명이라 기능성을 고려하다보니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런데 휠라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용 감독은 "휠라 입장에서 경기에 도움되도록 완벽하게 만들길 원했는데 유니폼을 최대한 빨리 달라고 요청했다"며 "디자인은 성공적이다. 실제로 착용하고 대회에 나가지 못했지만, 착용해봤을 때 편안하고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성빈은 "올림픽 이후 힘들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후원을 해줘서 다른 때보다 몇 배로 크게 다가온다.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원윤종은 "올림픽 이후 관심이나 지원이 줄었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지원해줘 감사하고,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 후에는 선수단 팬미팅도 진행됐다. 윤성빈, 원윤종, 서영우가 미니 토크쇼를 하고, 팔·손·허벅지 씨름, 셀카 촬영 등을 함께했다.

한편 휠라는 후원 협약을 기념해 21~30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 휠라 제품에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