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12.19. 14:0119일 오전, 강릉 아산병원에서 대성고 학생이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19일 오전, 강릉 아산병원에서 대성고 학생이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학생이 눈을 뜨고 있어 의식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강원 강릉시 펜션에서 투숙 중 발생한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학생 가운데 일부 학생의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9일 시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환자 1명은 상태가 호전돼 친구의 안부를 묻는다"며 "다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 의료진이 집중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9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입원한 환자 5명 가운데, 4명은 현재 자가호흡이 가능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시장은 "환자 5명은 현재 강릉아산병원에서 지난 18일부터 고압산소 치료를 완화하고 중환자실 입원 중이다"라며 "의사 소견으로 최대 1주일 동안 집중 치료하고 향후 경과를 봐야 한다"고 했다19일 오전, 강릉 아산병원을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성고 선생님들을 만나 비공개 면담을 갖고 있다서울 대성고교 학생들이 투숙했던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현장감식이 진행되고 있다서울 대성고교 학생들이 투숙했던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을 찾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현장 브리핑을 받고 희생 학생들의 위해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압산소치료는 치료실에서 압력을 일반 대기보다 2기압 이상 높여 신체 조직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늘리는 것이다. 일산화탄소가 폐로 흡수되면 혈액에 녹아 들어 산소를 운반해야 하는 헤모글로빈에 달라붙는다. 숨을 쉬어도 혈액 속 산소가 부족해지는 것이다. 고압산소치료로 이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 관계자 측 설명이다서울 대성고교 학생들이 투숙했던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을 찾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현장 브리핑을 받고 희생 학생들의 위해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경 기자관련 기사강릉 사고 희생자 세브란스 안치...장례는 비공개최문순 강원도지사 "강릉 사고 학생 4명 의식 되찾아""치사량 40%인데.. 숨진 세 학생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 최대 63%"부모들 "숙박비 50만원 주며 잘 다녀오라했는데, 왜…"캠핑카, 한옥 펜션, 황토방…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잇따라수능 마치고 떠난 '우정여행'이었는데…'강릉 펜션 사고' 학생 7명 가운데 4명 의식 되찾았다유은혜 "수능 이후 학생 방치 전수점검 하겠다""학생 1명 친구 안부 묻고 대화… 4명 자가호흡"강릉 펜션사고 학생 3명 의식회복 "친구 안부 묻고, 스스로 걸어""잘못 없는 아이들이 왜…" 통곡의 강릉, 참담한 원주절친들의 첫 우정여행, 열차티켓 하나까지 추억으로 남겼는데…많이 본 뉴스[더 한장] 7M 높이의 파도를 탄다! 서퍼들의 무덤 타히티 테아후푸.인도 마을에 코끼리 출몰 '아수라장'… "밟힐라" 사람들 혼비백산[위클리 포토브리핑] 앙증 맞은 아기 오랑우탄과 바다거북... 산불로 고통 받는 동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