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신생아 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호흡곤란과 콧물,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1일 인천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진 신생아 1명이 이날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와 함께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3명도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다른 신생아 1명도 비교적 경미하게 의심 증상을 보이는 등 모두 5명이 RSV 감염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이 산후조리원에는 신생아 25명이 있었다. 20명은 RSV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인천시 보건당국은 밝혔다.

RSV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기침과 발열,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악화하면 호흡 곤란과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천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