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겨울철에도 기승을 부린다. 미세먼지는 중금속은 물론 각종 오염물질을 포함한 부유 물질로, 지속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황사까지 더해지면 호흡을 하면서도 건강 관리에 고민이 깊어진다.

미세먼지와 황사에 대비한다면 클로렐라의 엽록소에 주목하자. 클로렐라는 담수에 서식하는 미세 단세포 녹색 식물이다. 엽록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진 시금치보다 무려 15배 이상의 엽록소를 함유하고 있고, 광합성 작용 능력이 일반 식물보다 활발해 세포의 증식과 분열이 왕성하다.

클로렐라 엽록소의 대표적인 기능은 중금속 배출 효과다. 카드뮴, 납, 수은과 같은 중금속, 다이옥신 등 각종 유해물질이 소화관에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동시에 체외 배설을 촉진한다.

클로렐라의 유해물질 배출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다. 일본에서는 카드뮴 중독 질병인 이따이이따이병 환자에게 3개월간 매일 클로렐라를 섭취시킨 결과, 변을 통해 카드뮴이 배출됐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또 일본 오비히로국립대 교수팀은 "클로렐라를 섭취한 산모의 경우, 모유를 통한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 배출이 42%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클로렐라는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클로렐라는 콩보다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으로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인 식품으로도 연구했다. 클로렐라의 풍부한 단백질은 몸속 면역군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2010년 클로렐라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지정한 바 있다. 또, 클로렐라에 함유된 성장인자(CGF)는 성장 촉진, 면역 및 항균력 증강, 세포재생 등의 효과가 있다.

항산화 효과도 클로렐라에서 기대할 수 있는 효능 중 하나다. 항산화란 우리 몸에서 과다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억제하는 것을 뜻한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재생을 막아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클로렐라에는 항산화 작용을 위한 다양한 비타민과 엽록소, 루테인 등의 성분이 많이 함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