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 시각) 프랑스 북동부 스트라스부르에서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13일 저녁 프랑스 경찰에 사살됐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스트라스부르 구(舊)도심 인근 뇌도르프 주택가에서 2시간가량 대규모 색출 작전을 펼친 끝에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29)를 사살했다
13일(현지시간)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29)가 범행을 저지른 곳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그를 사살했다. 검거 과정에서 셰카트가 경찰을 향해 먼저 발포했고 경찰이 대응 과정에서 그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카트는 지난 11일 저녁 스트라스부르 도심 한복판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군중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칼을 휘둘렀다. 현장에서 3명이 숨졌고 1명이 뇌사 상태에 빠졌으며 중상자 6명을 비롯해 모두 12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29)는 범행 당시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알라후 아크바르’는 IS 등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범들이 범행 때 자주 외치는 말이다. 사건 직후 셰카트는 마침 반테러 작전을 위해 순찰 중이던 군인 4명과 총격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팔에 부상을 입었다
13일(현지시간)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29)는 사건 직후 도주하면서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기사에게 뇌도르프로 가달라고 했다. 뇌도르프는 스트라스부르 도심 남동쪽에 위치한 독일 국경 인근 지역으로, 셰카트의 집이 있는 곳이다. 택시기사가 권총을 보고 놀라자 그는 "군인들을 향해 총을 쐈고 10명을 죽였다"고 자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모습
13일(현지시간)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29)가 택시에서 내린 후, 택시기사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이틀여 간 이곳에서 수색 작전을 벌여왔다. 프랑스 경찰 당국은 병력 720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12~13일까지 그의 행방이 묘연해 인근 주민의 불안감이 매우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안보경계등급을 최고 수준인 ‘비상공격’으로 격상하고, 자국 내 다른 크리스마스 시장에 대한 보호도 강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