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디젤 3.0 엔진 대형 SUV인 ‘2019년형 모하비’.

올해 120주년을 맞은 '2018 파리모터쇼'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약진이 크게 주목받았다.

그동안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에서는 해치백 위주의 소형차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덩치 큰 SUV들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도 SUV 시장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대형 SUV 모하비가 최근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기아차는 국내 유일의 디젤 3.0 엔진 대형 SUV인 '2019년형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AI 탑재로 사용자 편의 확대

2019년형 모하비의 핵심의 ‘강화’와 ‘개선’이다. 우선 멀티미디어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 기아차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아이(i)’를 차량에 적용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길안내 등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유보(UVO)’의 무상 사용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편의성은 크게 개선됐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모하비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주행 중에도 후방영상 디스플레이가 작동되도록 했다. 또 세차장 진입지원 가이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의 편의를 개선했다.

차량에 적용되는 고급사양은 중간트림까지 확대 운영된다. 특히 기존에는 최상위 트림인 ‘프레지던트’ 트림에서만 기본으로 적용됐던 ‘상시 4WD 시스템’이 전면 도입됐다. 동승석 워크인·통풍시트를 중간 트림인 ‘VIP’ 트림부터 각각 기본사양과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는 점도 눈에 띈다.

◇친환경 추세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 노력

세계적으로 강화 추세인 환경 기준에도 발맞췄다. 신형 모하비는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디젤 3.0엔진’을 탑재했다. 유로6은 유럽연합이 도입한 경유차 배기가스 규제단계로, 유로6에 따르면 대형디젤차의 경우 질소산화물(NOx)을 유로5단계에 20% 수준까지 줄여야 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유로6 기준을 맞추려면 신형 엔진을 장착하거나 별도의 공해저감장치를 추가해야 한다.

신형 모하비의 최고출력은 260ps. 최대토크는 57.1kgf·m의 동력성능을 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는 주행성능, 승차감,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SUV”라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2019년형 모하비는 대형 SUV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