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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이 동남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스즈키컵 결승 1차전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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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1일 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스포츠시티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말레이시아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서 2대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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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10년 만에 이 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홈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베트남은 결승 1차전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았다. 응후엔 후이훙의 슈팅이 말레이시아 골키퍼 손을 막고 들어갔다.

승기를 잡은 베트남은 3분 후 두번째 득점을 올렸다. 전반 25분 판둑후이의 기막힌 중거리슛이 말레이시아 골망 구석에 꽂혔다.

말레이시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0-2로 끌려간 전반 36분 샤흐룰의 헤딩골이 터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박아 넣었다. 베트남은 전반 볼점유율에서 홈팀 말레이시아에 밀렸다. 하지만 골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기세가 오른 말레이시아는 후반 15분 사파위 라시드의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골로 동점(2-2)을 만들었다.

베트남은 후반전에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 11분 띠엔린의 슈팅이 말레이시아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후반 20분 역습에서 맞은 찬스에서 반덕의 슈팅도 빗맞았다. 베트남은 후반 추가 시간 골키퍼 당반람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 2차전은 15일 밤 베트남 홈에서 벌어진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말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에 올랐다. 그는 올해 아시아 U-23세 대회에서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4강의 좋은 성적을 냈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 베트남 축구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쌀딩크'라는 애칭도 생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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