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소장을 각각 맡고 있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개성 연락사무소에서 회의를 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천해성) 차관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개성에서 진행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오늘 회의에서는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을 점검하고, 관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진행되고 있는 남북 철도 공동조사와 산림 협력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다만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상설 협의체에서 정식 의제로 삼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이 부대변인은 ‘소장회의에서 김정은의 서울 답방이 논의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소장회의는 통상적으로 남북 간 현안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며 "예단해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천 차관과 전 부위원장이 소장회의를 갖는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황충성 조평통 부장이 소장을 대신해 천 차관과 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