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8.4%, 한국당은 24.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9주 연속 하락을 마치고 소폭 반등해 50%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50.0%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리얼미터 제공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7%포인트 내린 44.9%였다. ‘모름/무응답’은 5.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의 원인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 보도가 늘어났고, 야당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경질론 등이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있는 점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0.4%포인트 오른 38.4%를 기록해 9주 연속 하락을 멈췄다. 자유한국당은 2.0%포인트 내린 24.4%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7.6%,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6.8%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2.6%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