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유럽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첼시전 이후 이번 시즌 전체 4호골을 기록했고 EPL에서는 2번째 골이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유럽 1부리그 100호골을 달성했다.

한국 선수가 유럽 '빅 리그'에서 100골을 돌파한 건 차범근 전 감독 이후 역대 2번째.

지난 2010-2011 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9시즌 만에 통산 100호골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첫 번째 팀 함부르크에서 세 시즌 동안 20골을 넣고 이어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동안 29골을 기록했다. 2015년에 이적한 토트넘에서 총 51골을 더해 100골을 달성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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