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4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리용호 외무상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며 방중 기간 중국 지도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2018년 9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겅 대변인은 "리용호 외무상은 중국 지도자들과 만나 북중 관계, 한반도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리용호의 이번 방중에 대해 "양국 최고 지도자의 공통 인식을 실현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중국과 북한의 관계를 발전시키며, 한반도 문제 등에 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다만, 겅 대변인은 리 외무상의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을 논의하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답변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했다.

앞서 리용호는 지난 10월 초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후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당시 북중 간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