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국영철도기업(NS)이 2차 세계대전 중 유대인을 나치 강제 수용소로 수송했다는 이유로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유족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S는 1941~1945년 나치 점령군에게 250만유로(약 32억원)를 받고 유대인 강제 수송 열차를 운영했다. 네덜란드 거주 유대인은 이 열차에 태워져 대다수가 네덜란드 동북부에 있는 베스터보르크 수용소로 끌려갔다. 이후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이송돼 죽었다. NS는 2005년 나치 부역을 공식 사과했지만 당시 홀로코스트 희생자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