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작년 수능은 영어 영역은 쉽게 출제됐고 국어·수학 영역은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국어·수학·영어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어 영역은 최근 10여년 사이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난도(難度)가 높았다. '서양의 우주론'에 대한 지문과 '만유인력'에 대한 보기를 읽고 답을 고르는 문제 등이 까다로웠다고 수험생들은 말했다. 수학 영역은 이과생이 주로 치는 가형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문과생이 본 나형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절대평가로 치른 영어 영역은 전년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영어 영역은 1등급(90점 이상) 비율이 전체 수험생의 10%에 이를 정도로 변별력이 떨어졌었는데, 올해는 난도 높은 문제가 2~3개 출제됐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와 수학 나형, 영어가 모두 어렵게 출제돼 문과 학생들이 당황하고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시험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