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 노형욱, 사회수석비서관 김연명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하고,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김수현 사회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후임 국무조정실장과 사회수석비서관(차관급) 자리에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김연명 중앙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왼쪽부터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

강원도 춘천 출신의 홍남기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춘천고,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박근혜정부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비서관실 기획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역임하고 현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으로 일해왔다.

경북 영덕 출신의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은 1962년생으로 경북고,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노무현정부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역임했고, 이후 서울연구원 원장을 거쳐 현 정부 초대 사회수석비서관으로 일해왔다.

전북 순창 출신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1962년생으로 광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행정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을 거쳐 최근에는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일해왔다.

충남 예산 출신 김연명 신임 사회수석은 1961년생으로 제물포고,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사회정책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이 대학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성격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사회분과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 겸 미래정책연구단장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