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이 미국 경제와 미래에 거대한 ‘레킹 볼(Wrecking ball·크레인에 매달고 휘두르는 쇳덩이)’을 휘두르게 하고 싶지 않다면 국민들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투표해야한다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날 중간선거일을 하루 앞두고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투표’를 독려하는 기고문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지금 미국은 중요한 선택에 직면했다"며 "공화당의 정책들이 일궈낸 위대한 번영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이 여러분의 경제와 미래에 거대한 레킹 볼을 휘두르게 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의회를 차지하면 미국 경제가 다시 혼돈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은 세금을 올리고, 일자리를 죽이는 규제를 부활시키며, 에너지 생산을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여러분의 의료보험을 정부가 장악하도록 하는 사회주의를 강요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미국은 32조달러 짜리 파산을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2년간 공화당이 미국 경제를 역사상 최고의 호황으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공화당의 공을 치켜세웠다. 그는 "내가 선출된 이후 일자리 450만개가 창출됐고, 지난달에만 2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며 "제조업 분야에서 거의 50만개의 일자리가 부활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제개혁과 규제완화, 불공정 무역협상 개선 등 공화당의 정책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은 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 및 세제개혁안을 통과시켰다"며 "자녀세액공제를 2배로 늘리고, 세율을 낮추는 등 미국 가정에게 필요하고 그들이 마땅이 누려야할 세제 완화 정책을 만들었다"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리를 없애고 기업들을 해외로 내모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앴고, 가혹한 오바마케어를 폐지해 적당한 비용의 새로운 의료보험제도를 만들었으며, 망가진 무역협상을 수정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