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최주환(30)과 김재환(30)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짐했다.
두산은 4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8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올라온 SK와 왕좌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최주환은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느낀 생각이지만 큰경기에서 평정심을 갖는 건 쉽지 않다. 시즌처럼 포스트시즌을 할 수 있는 건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고 강조한 후 "우리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SK가 강팀이긴 하지만, 상대를 인정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주환은 "신인 때 처음으로 SK와 두산의 야구를 봤다. 그 때 아쉽게 졌지만, 꼭 저기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타격전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주환은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어려웠다. 표본상 우리의 홈런이 적게 보이겠지만, 큰 차이는 없다. SK의 홈구장은 홈런이 쉽게 나온다"고 말했다.
김재환 역시 "우리 타자들도 문학구장을 썼으면 그 정도 쳤을 것이다. 우리 타자들은 에버리지부터 뛰어나고, 좋은 타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김재환도 출사표를 밝혔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이 이기면 좋을 거 같다. 꼭 우승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며 "준비는 많이 했다. 4번타자로서 부담감을 떨쳐내고 타격 밸런스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플레이오프 5차전 혈투를 본 김재환은 "전력분석을 위해 경기를 봤지만, 너무 재밌었다. 나중에는 순수하게 관중 모드로 보게 되더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