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을 비롯한 20개 교육 시민단체 회원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유치원·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발표 비판 기자회견에서 놀이 중심-유아 중심 교육과정 개편을 촉구하고 있다. 참가단체들은 이 자리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의 방과후 영어 허용 발표를 철회하고, 놀이 중심-유아 중심 교육과정 개정에 심혈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21개 교육·시민단체들은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교육부가 유치원 방과 후 영어교육을 허용한 데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유치원 방과 후 과정으로 이뤄지는 놀이 중심 영어교육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튿날 한 초등학교를 찾아 초등 1~2학년 방과 후 영어교육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16일 교육·시민단체들은 "초등 1~2학년 방과 후 영어교육 허용은 그간의 공교육 정상화 기조에 위배된다"면서 "사립초와 일반 초등학교 간 영어교육 격차를 부추겨 영어학원 수요를 키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