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마이클'이 상륙한 미국 플로리다 주 멕시코 비치의 주택들이 파손된 모습으로, 11일(현지시간) 촬영한 항공사진이다. 메이저급인 4등급으로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한 허리케인 '마이클'이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된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11일(현지시간) 열대폭풍으로 강등됐지만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면서 지난달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덮쳤던 캐롤라이나 지역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허리케인으로 쑥대밭이 된 마을의 모습
1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마이클이 휩쓸고 간 해안 도시들은 해일과 홍수, 강풍의 직격탄을 맞아 말 그대로 초토화했다. 내륙 지역에서도 폭풍이 불어 집안까지 날아든 파편에 소녀 1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7명의 희생자가 보고됐다
1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마이클은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미국 남부 3개 주를 할퀴고 지나갔다. 캐롤라이나를 거쳐 내일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클은 열대성 폭풍으로 강등됐지만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재난 당국은 경고했다
11일(현지시간) 지난달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강타했던 캐롤라이나 지역은 다시 허리케인 마이클이 덮치면서 이중고를 겪게 됐다
플로리다에서는 나무가 집을 덮치면서 남성 1명이 숨지는 등 모두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를 비롯해 조지아·앨라배마까지 남부 3개 주에 걸쳐 총 83만 건의 정전 신고가 접수됐다
플로리다 주 방위군 3500명과 구조대원 1000여 명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 지역이 워낙 넓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마이클은 12일 밤 버지니아 남동부 해안을 통과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