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파주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황희찬이 훈련 전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12일 우루과이(서울), 16일 파나마(천안)와 평가전을 치른다.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10.11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

A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2·함부르크)이 우루과이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황희찬은 11일 파주 NFC에서 열린 우루과이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전을 두고 "상대팀이 강한 점을 떠나서 하고 싶은 부분을 다 하고 싶다. 능력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할 수 있다고 본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창의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2일 다시 만원 관중 앞에서 뛴다. 뜨거운 축구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황희찬은 "대표팀에 합류한 게 3~4년이 됐는데,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기쁘게 들어온다. 몸 상태가 어떻든지 항상 감독님과 축구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마음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란과 최종 예선에서 상암에서 많은 관중들이 찾아와줬다. 이번에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만원 관중 앞에서 축구해서 기쁘다.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A매치에서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수비보다는 단점이 더 많았다는 진단이다. 황희찬은 "선수들끼리 서로 굉장히 발을 많이 맞춰왔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최대한 끌어내려고 하고 있다. 두 번째 만남인데도 한, 두 번 맞춘 느낌이 아닐 정도로 생각보다 잘 맞고,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루과이가 강팀인 걸 잘 알고 있다. 고딘이라는 훌륭한 선수가 있고 수비적으로도 좋은 팀이다. 창의적으로 상황마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골도 넣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아시안게임 이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함부르크 임대 이적 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나가고 있는 상황. 그러나 황희찬은 "경기수가 많았지만, 경기에 나가고 있는 게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또 대표팀에 다시 들어올 수 있어서 좋다. 항상 경기에 나가면 1분이 주어지더라도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파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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