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지역 관광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과 함께 전국적으로 '관광두레 사업'을 시행 중이다. '관광두레'란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체 발굴에서부터 경영 개선까지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 소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자생적 관광생태계 조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정책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47개 지역에서 157개의 주민사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관광두레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경기도 가평이다. 가평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은 2016년 자라섬 국제재즈축제의 VIP 리셉션 케이터링을 위해 글로컬한 메뉴들을 너끈히 차려내며 꽤나 까다로운 입맛의 재즈 축제 매니아들을 크게 미소짓게 한 후 3년간 지속적으로 멋과 맛, 건강을 함께 챙기는 지역 먹거리를 만들어 가평을 대표하는 축제에 조용하지만 야무지게 서포트하는 주민 파트너들이 됐다. 리셉션 케이터링만이 아니라 축제 먹거리 부스에서도 국내외 관객과 뮤지션들이 엄지를 치켜들게 되는 소소하고 정갈한 가평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의 음식은 관광두레의 멘토링 지원을 통해 지역색을 보다 선명하게 만드는 핑거 푸드로 개발된 메뉴들이다.
2017년에는 '자라섬 피크닉백 by 가평 관광두레'라는 테이크아웃용 먹거리 세트로 진화하여 축제 공식MD 상품으로 판매됐다. 자라섬 뱅쇼를 곁들이는 2인용 새참 꾸러미는 개인은 물론 기업의 단체 주문 예약이 들어올 만큼 비주얼과 음식 구성에서 부터 신뢰감을 준다.
올 가을에도 역시 자라섬 국제재즈축제의 공식MD 상품으로 판매되는 '자라섬 피크닉백'은 예약제 전용 상품이기에 현장 구매는 할 수 없다. 대신 현장에서 가평의 고소한 잣 맛과 따듯한 포만감까지 음미할 수 있는 '살구재 잣죽'을 추가로 선보인다.
2015년 5월부터 가평의 관광두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조성주 관광두레PD는 "가평의 관광두레 주민들은 자라섬 국제재즈축제를 통해 작지만 새로운 꿈을 펼치며 소비자와의 만남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함께 챙겨가는 경험을 한다"며 "자라섬 국제 재즈축제와 가평 관광두레가 지역성이 담긴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며 운영하고 있는 것은 작지만 특별하고 소중한 사례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