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마고메도프와 맥그리거는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29 대회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29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진행 된 경기는 맥그리거가 챔피언 누르마고메도프에 도전하는 형식이었다. 2016년 11월 UFC205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기존의 페더급에 이어 2체급을 동시에 석권한 맥그리거는 이후 UFC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타이틀을 모두 상실했다
6일(현지시간) 강력한 레슬러인 누르마고메도프는 MMA 26승 무패(UFC 10승 포함)를 이어가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누르마고메도프를 향해 1년 11개월만에 UFC로 돌아온 맥그리거는 적개심을 불태웠다
6일(현지시간) 누르마고메도프는 트래시 토크로 맞불을 놨다. 그는 지난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악수를 거부하며 "솔직히 나에게 이번 매치는 타이틀 방어전이나 UFC 메인 이벤트의 의미보다 개인적인 (복수의)의미가 훨씬 더 크다"며 적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몸싸움도 벌였다. 그렇게 두 선수의 대결은 점점 '전쟁'으로 바뀌어갔다
6일(현지시간) 경기는 누르마고메도프는 4라운드에 승기를 잡았다. 태클에 이은 테이크다운, 그리고 상위 포지션 확보. 레슬러의 확실한 승리 공식. 버둥거리는 맥그리거의 뒤에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종료 1분59초 항복의 탭을 이끌어냈다
6일(현지시간) 타격의 제왕과 레슬링의 챔피언이 벌인 UFC 최고의 빅매치는 한 순간에 최악의 난투극으로 돌변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러시아)와 코너 맥그리거(30·아일랜드)의 경기는 끝났지만, 논란과 조사는 새롭게 시작됐다. 경기 후 난투극에 관련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됐고,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경기 내용에 대한 재조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29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코너 맥그리거에게 승리를 거둔 뒤 관중석에 있던 맥그리거 측 관계자와 난투국을 벌였다. 흥분한 누르마고메도프가 안전요원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