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4차 방북에 대해 "다시 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북한의 비핵화 시한에 대해서는 시간 게임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뿐 아니라 비핵화를 위한 길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에서 종전선언 관련 논의가 이뤄지냐는 기자의 질문에 "협상의 진전상황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진전시킬 또 하나의 기회를 위해 다시 방북하게 돼 매우 기쁘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시한에 관련해서는 "우리는 빨리하고 싶지만, 시간 게임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트럼프 대통령도 "시간 싸움을 하지 않겠다. 2년이 걸리든, 3년이 걸리든, 5개월이 걸리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7일 당일치기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면담한다. 그는 방북 당일(7일) 서울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방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