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사립 유치원을 교육청이 사들인 뒤 공립 유치원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매입형 공립 유치원'이 내년 3월 서울에 처음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올해 폐원하는 서울 관악구 해슬아유치원 부지와 건물을 운영자로부터 매입하기로 했다"며 "해당 유치원은 내년 3월 '공립 구암유치원'으로 재개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입 대상이 된 해슬아유치원은 2003년 대형 아파트 단지 안에 설립됐다. 총 정원은 300명이지만 원생이 2015년 253명, 2017년 191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정원의 40% 수준인 1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