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2018 프로야구 정규 시즌 1위와 한국 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은 가운데, 포스트 시즌 진출 경쟁과 개인 타이틀 싸움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 김재환은 홈런왕 레이스에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그는 26일 넥센과 벌인 잠실 홈 경기에서 5회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4호. 2위 그룹인 KT 멜 로하스 주니어, 넥센 박병호, SK 제이미 로맥(이상 40개)과의 격차를 4개로 벌렸다. 김재환은 이날 2타수 1안타(1볼넷 3타점)를 기록하며 안타(175개), 타점(132개) 부문 선두도 지켰다.
넥센 이정후는 타격왕을 향해 다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그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 전까지 타격 1위(0.378)였다. 우승 후 돌아와 치른 첫 경기에선 3안타를 치며 타율을 0.382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타격 감각이 흔들리면서 타율이 3할5푼대로 떨어지면서 발목 부상으로 지난 3주간 전력에서 이탈한 LG 김현수(타율 0.3620)에게 타격 선두 자리를 내줬다. 이정후는 23일까지 타율 0.356을 기록하다 25일 5타수 3안타, 26일 솔로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3볼넷)로 활약하며 타율을 0.3619로 올리면서 김현수를 바짝 추격했다.
1위 두산은 이틀 연속 4위 넥센을 물리쳤다. 박건우가 8―8이던 9회 1사 1·2루에서 외야 좌중간 쪽으로 적시타를 쳐 9대8 승리를 이끌었다. 2009년 데뷔 후 첫 끝내기 안타였다. 문학에선 2위 SK가 6위 LG를 5대2로 제쳤다. 2―2이던 8회 나주환이 3점 홈런을 쳤다. 3위 한화는 7위 삼성을 8대4로 이겼다. 안타 9개 중 홈런이 5개였다. 한화 정근우는 역대 5번째 13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8위 롯데는 안방 사직에서 9위 NC를 10대7로 눌렀다. 4번 타자 이대호가 5회 역전 적시타, 7회 2점 홈런 등으로 3타점을 올렸다. 10위 KT는 18안타를 집중하며 5위 KIA를 9대2로 완파했다. 최하위 탈출을 노리는 KT는 NC에 승차 없이 승률만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