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으로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며, 이 만남은 장소만 제외하고는 첫 번째처럼 전개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현지시간 ) 뉴욕에서 문재인 한국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2차 북미회담은 " 너무 멀지 않은 장래에"( not too distant future ) 열리겠지만 지난 번 싱가포르 회담과 같은 장소에서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상당히 빨리" (pretty soon )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김위원장과 역사적인 첫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뉴욕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 사실과 함께 2차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했다. 문대통령은 최근 평양을 방문해 김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김위원장의 메시지를 트럼프에게 전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차 북미회담에 대한 언급과 함께 이 날 서명한 한미무역협정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면서 "새로운 무역협정 서명에 '흥분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