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화 장면 영상에 비속어가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진상 파악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18일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의 안내를 받았다. 이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는데, 영상 도중 비속어가 들어간 것.
해당 영상은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영상에서 비속어를 뱉은 사람을 찾아 처벌해야 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청원은 7만명 이상이 동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남북정상회담 주관 방송사였던 KBS는 입장을 내고 "당시 촬영은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됐다"면서 "생방송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KBS 중계 스태프는 물론 풀 취재단에 소속된 촬영기자 역시 백화원 입구 현관까지만 화면을 촬영했다"고 밝혔다.